‘AI 자연어처리’ 최고 권위 경진대회서 단상 오른 건국대

김학수 교수 지도 대학원생팀, ‘SemEval’에서 단답형 부문 세계 2위, 객관식 부문 세계 4위 낭보

2026-07-09 11:32 출처: 건국대학교

김학수 교수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자연어처리연구실(지도교수 컴퓨터공학부 김학수) 소속 송지우·염시형 학생으로 구성된 ‘K-NLPers’ 팀이 세계적인 자연어처리(NLP) 경진대회인 ‘SemEval-2026 Task 7’에서 단답형(Short Answer Questions, SAQ) 부문 세계 2위, 객관식(Multiple Choice Questions, MCQ) 부문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에서의 일상 지식을 이해하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SemEval(Semantic Evaluation)은 자연어처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경진대회 가운데 하나로, 매년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최신 AI·자연어처리 기술을 겨루는 무대다. 특히 이번 Task 7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걸친 일상 지식(Everyday Knowledge Across Diverse Languages and Cultures)’을 주제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자연어처리(NLP) 시스템이 다양한 문화권의 일상적 상황과 상식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는지를 평가했다. 해당 과제는 학습에 활용될 수 있는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자원 언어를 대거 포괄하고, 문화적 맥락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 난도가 높은 과제로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40명 이상의 연구자가 등록했으며, 최종적으로 62개 팀이 결과물을 제출했다. 건국대 ‘K-NLPers’ 팀은 단답형 평가 부문에서 세계 2위, 객관식 평가 부문에서 세계 4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연구팀은 여러 개의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독립적으로 답변을 생성한 뒤 서로의 결과를 토론하고 검증하는 ‘대륙·국가 기반 다중 LLM 에이전트 토론 시스템’을 구축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 시스템은 안정적인 성능의 모델을 중심으로 대륙·국가별 문화적 특성에 강점을 보이는 모델들을 함께 활용하고, 각 에이전트가 서로의 답변을 비교·보완해 최종 답을 도출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답형 부문에서는 55.75점, 객관식 부문에서는 88.32점의 종합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경진대회 수상에 그치지 않고 세계 최대 자연어처리 학술대회인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의 공식 논문 저장소인 ACL Anthology에 논문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를 통해 건국대학교 자연어처리연구실의 연구 성과와 기술력이 국제 학계에서 또 한 번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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