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알티시스템이 창원대학교에 설치한 Metal X 및 Wash, Sinter
대구--(뉴스와이어)--에이치알티시스템은 창원대학교 공유연구소에 마크포지드 금속 3D프린팅 시스템인 Metal X를 설치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2020년 8월 1일 출범한 경상남도 지역혁신플랫폼은 ‘우수인재가 머물고 기업이 찾아오는 플랫폼’을 모토로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 ICT, 스마트공동체의 3가지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USG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지자체-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지역인재를 양성해 지역기업에 공급하는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출범했다.
창원대학교는 경상남도 지역혁신플랫폼 핵심 분야(스마트 제조 엔니어링) 중심대학으로 설계 및 해석 능력을 갖춘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 과정 개설과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 사업단은 프라운호퍼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시장지향형 특화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경남형 산업응용 공유연구소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며 미국 마크포지드(Markforged)의 금속프린터인 Metal X 시스템을 도입해 그 시작을 알렸다.
마크포지드의 Metal X 시스템은 원자확산적층제조(ADAM: Atomic Diffusion 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원자확산적층제조 방식은 금속 분말에 왁스, 폴리머가 섞인 금속 필라멘트를 FFF 방식으로 노즐 압출을 통해 3차원으로 프린팅한다. 프린팅이 완료되면 40년 이상 지속된 기존의 금속 사출 성형 기술을 기반으로 세척 및 소결 공정을 통해 왁스와 폴리머 성분을 제거한 순수 금속 부품을 얻을 수 있다.
공유연구소에 금속 3D프린터를 공급한 에이치알티시스템은 지난해 대구에 위치한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에 아시아 최초로 마크포지드 Metal X-Wash-Sinter2 시스템을 공급함으로써 PBF 방식 이외의 새로운 금속 3D프린터의 저변 확대 및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치알티시스템 김대용 팀장은 “필라멘트로 공급되는 Metal X 금속 3D프린터는 FFF 기반의 프린터로 안정성이 뛰어나고 사용자에게 친숙할뿐더러 사용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언제든지 쉽게 금속 소재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스, 공구강, 인코넬과 최근 새로 출시된 구리 소재 등 대학/기관 및 참여기업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산업용 금속 소재를 사용해야 하는 공유연구소의 취지에 부합할 수 있는 최적의 금속 3D프린터”라고 말했다.
공유연구소 전담연구원은 “2차년도에 접어든 공유연구소가 많은 참여대학과 기업에서 기술 개발 및 과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해결해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나아가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자체 개발 과제 수행 및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는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경상남도 지역혁신플랫폼은 2021년 6월 1일부터 경남지역에서 울산지역으로 그 범위가 확대돼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으로 거듭나며 미래모빌리티, 저탄소그린에너지의 2가지의 핵심 분야를 추가 선정함으로써 USG+ 공유대학을 통해 기초과학에 기반한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서의 채용을 통해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치알티시스템 개요
2014년 설립된 이후 유니버설로봇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에이치알티시스템은 2018년 3D프린터 사업부를 설립함으로써 제 2의 도약을 시작했다. 마크포지드(미국)에 이어 폼랩(미국)과 파트너사 계약을 맺고 국내 3D프린팅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며 기관 및 기업의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3D프린팅 전문 인력을 갖추고 3D프린팅 종합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