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이론물리센터가 2021 Benjamin W. Lee Professorship 시상식 및 강연을 개최한다
포항--(뉴스와이어)--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 소장 방윤규)는 10월 20일(수) 2021 Benjamin W. Lee Professorship 시상식과 한국물리학회 가을 학술대회 기조강연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이뤄져 세계 각국 연구자들의 높은 참여가 돋보였다.
Benjamin W. Lee Professorship은 이론물리학 발전에 획기적인 공헌을 한 고(故) 이휘소 박사의 이름을 딴 국내 유일의 학술 프로그램이다. 전도유망한 과학자를 석좌 교수로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는 등 참여 연구자들과 공동 연구의 기회를 마련한다. Benjamin W. Lee Professorship 수상자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이 수여 된다.
올해 수상자는 Hirosi Ooguri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교수이며, 그간의 연구 성과와 연구 경험을 공유한 기조강연은 국내외 물리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Hirosi Ooguri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교수로 양자장론과 끈 이론, 양자 중력 이론 분야의 핵심 수학적 기반 마련을 위한 공헌을 인정받아 올해 벤자민 리 석좌 교수로 선정됐다. 2008년 미국수학협회 아이젠버드 상, 독일의 훔볼트 상 등을 수상했다.
이어서 APCTP는 11월 1일(월)에서 2일(화)까지 이틀간 Hirosi Ooguri 교수의 Special Lecture Series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강연은 학술 교류의 범위를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국내외 물리학 분야 연구진 및 학생들의 연구 동향 파악과 학문·인적 교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APC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운규 APCTP 소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적 석학과의 교류를 통해 고 이휘소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외 이론 물리학 분야의 소통 활성화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개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 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현재 17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의 이론 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호주, 중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키스스탄 17개국이다.